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2

기업의 생태계-1등만 살아남을 것인가? 기업의 생태계 -1등만 살아남을 것인가? 최근 수년 동안 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은 FANG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4대 기술기업이다. FANG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렉스, 구글의 약자이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마디로 '플랫폼'을 완성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넷플렉스는 영상 콘텐츠, 구글은 검색이라는 영역에서 거의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플랫폼 장악력이 워낙 강력하다 보니 이에 대한 우려도 매우 크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마존 때문에 파산한 기업들의 리스트가 끝도없이 늘어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문을 닫은 소매점만 9,000여 개에 이르고 , 문을 닫은 소매체인.. 2020. 7. 22.
미래 일자리의 특징 미래 일자리의 특징 미래의 일자리 변화에는 기술 이외에도 사회문화 등 여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로 불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IT 신기술 및 이러한 신기술이 전 산업에 걸쳐 융합되면서 발생하는 변화로 봐야 한다.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이른바 'GPT'라고 불리며, 마치 과거 PC나 인터넷의 발명처럼 특정한 사용용도가 없고 거의 모든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일단 이런 범용 신기술의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는 전문적인 IT 인력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산된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특징은 바로 '융합'이므로, 이러한 범용 신기술들이 IT 이외의 다른 산업들로 확산되고 융합되는 과정에서 또 새로운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다. 일단 기술혁신이 IT분.. 2020. 7. 21.
4차 산업혁명 일자리 파괴자!!! 4차 산업혁명 일자리 파괴자!!! 4차 산업혁명을 다루는 거의 모든 책이나 보고서에 일자리 문제는 항상 핵심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 노동력 자체를 대신할 수 있는 기술혁신이라는 점에서 이전의 혁신과 다르다고도 한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가장 어렵고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 인류가 문명생활을 시작하면서, 수없이 많은 기술혁신을 이루었고, 덕분에 생산력이 증대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기술혁신으로 인간의 노동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공포를 느낀 적은 없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는 거 같다. 왜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노동의 종말 문제를 심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노동이 불필요해지고 일자리를 읽을 것이라는 두려움은 근대에 .. 2020. 7. 20.
공유경제가 시작된다. 공유 경제가 시작된다. 공유경제는 말뜻 그대로 풀어본다면, 무언가 사적인 소유물을 사회적으로 공유해서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공유경제가 각광받는 것은 우버와 에이 비앤비라는 스타트업의 초대박 성공 때문일 것이다. 일단 공유경제가 어떤 의미 일까? 공유경제의 원칙적인 개념은 각자 자신의 소유하고 있는 유휴 원자들을 놀리지 않고, 공유함으로써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보통 자가용은 다섯 명까지 탈 수 있는데, 대부분은 운전자 한 명만 탄 채 운영한다. 이것은 자원의 낭비이다. 공유경제의 가장 전통적인 사례가 바로 카풀이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끼리는 모여서 함께 타고 가는 것이다. 비슷하게 지인들끼리 공동으로 콘도나 별장을 일정기간 동안 빌린 다음, 휴가철에 서로 돌아가면서.. 2020. 7. 19.
스마트 팩토리에서 노동자는 사라질까? 스마트 팩토리에서 노동자는 사라질까? 2020. 7. 17.
스마트 팩토리,공장의 변화 스마트 팩토리, 공장의 변화 스마트 팩토리는 어떤 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의 가장 핵심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생산 혁명이라면 그 출발은 공장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스마트 팩토리는 오히려 특징적인 면을 잡기가 가장 어렵기도 하다. 스마트 팩토리는 어떤 목적으로 생긴 것일까? 스마트 팩토리로 가장 유명한 것이 아디다스가 독일에 세운 스피드 팩토리이다. 로봇을 대규모로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엄청하게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하나의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사전 제작이 아니라 소비자의 주문에 맞추어 제작이 된다. 신발끈을 어떻게 할지, 깔창을 어떻게 할지, 뒤축은 어떻게 할지, 색깔은 어떻게 할지 등을 소비자가 미리 선택해서 주문을 할 수 있으며, .. 2020. 7. 16.
스마트 헬스 - 데이터는 의료를 어떻게 바꿀것인가? 스마트 헬스 - 데이터는 의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의 파급 효과가 큰 분야 중 하나만 꼽으라면, 의료분야를 선택하겠다. 의료분야는 너무나 거대하고 중요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GDP 대비 의료 분양의 비중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비정상적으로 낮아서 8%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은 무려 18%대이다. 미국인들은 버는 돈의 1/5을 의료비로 지출하고 있다. 그렇다고 미국인들이 자국의 의료 시스템에 만족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의료분야가 이처럼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면서도 비효율이 판치는 곳이라면, 혁신의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의료 분야에서는 어떤 혁신적인 일들이 일어날까? 의료분야를 크게 두 가지 나누면, 병원의 질병 진단 및 치료라는 전통적인 의료분야, 그리고.. 2020. 7. 14.
블록체인으로 하는 산업 블록체인으로 하는 산업 컨소시엄 블록체인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이 최초의 퍼블릭 블록체인 방식보다 더 효율적이라 하더라도, 기존의 중앙집중식 시스템에 비해서는 느리고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분산형 장부라는 특성은 필연적으로 데이터 처리과정의 속도 저하 및 비 효율성을 가져온다. 하지만 중앙집중식 시스템이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은 단지 하나의 운영주체가 관할하는 영역 안에서 모든 거래가 이루어질 때뿐이다. 만약 거래가 특정한 시스템 운영주체의 관할 경계를 넘어서서 이루어지면 중앙집중식 시스템이 더 빠르지 않다. 데이터가 관할 주체의 경계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복잡한 프로세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분산형 정부의 경우에는 하나의 장부를 서로 다른 운영주체가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따라서 추가 비용 없이 거..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