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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온라인 수업, 아이 건강 식습관 5가지

by Kino fan 2020. 8. 28.

온라인 수업, 아이 건강 식습관 5가지 

 

온라인 수업을 하는 자녀를 둔 가정은 코로나 19로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특히 집밥을 준비하는 엄마들은 버겁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기간을 기회 삼아 아이가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훈련할 수 있다.

 

아이가 단번에 좋은 식습관을 갖지는 못하더라도 개선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영양학자 비키 샨타는 미국 언론매체 허프포스트를 통해 우리 몸은 우리가 공급하는 음식에 익숙해진다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제공하면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라고” 말했다.

 

건강한 음식은 일상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가공을 최소화한 음식 중심으로 먹으면 아이의 면역력이 보다 튼튼해지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도 향상되며 감정 상태도 개선돼 점점 이 같은 식습관을 유지하기 쉬워진다.

 

원격수업을 받는 동안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 또한 건강한 음식의 역할이 크다. 가정의인 카챠 로웰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영양을 공급하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놀이시간을 갖고,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혈당 수치 유지하기= 로웰에 의하면 아이들의 간식과 식사는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을 골고루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아이들이 숙제를 하는 단시간 힘을 내는 데도 도움이 되고, 다음 식사 때까지의 장시간을 버티는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단백질은 오랜 시간 동안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줘 아이들이 학습을 하는 동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된다. 또한, 통곡물이나 과일, 채소 등에 든 식이섬유 역시 혈당을 안정화하고 인지능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식사시간 일정하게 유지하기= 식사는 학교에서처럼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늦잠을 자거나 놀고 싶어 이를 잘 따르지 않을 수 있지만, 2~3주가 지나면 일정한 시간대에 허기가 지고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고 싶은 기대를 하기 시작한다.

 

영양학자인 아만다 프랭케니는 하루 세 번의 식사와 2~3번의 간단한 간식을 줄 것을 권장했다. 아침 8시에 식사를 하고 정오에 점심을 먹을 경우, 그 간격이 길기 때문에 아이가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1030분 정도에 약간의 간식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 꼭 하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배고파하는 아이도 있고,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식욕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다. 이처럼 아이마다 다른 배꼽시계에 맞춰 아침식사 스케줄을 잡도록 한다. 아침은 거르지 않고 꼭 먹는 것이 좋다. 그래야 원격수업과 하루 활동을 활기차게 할 수 있다.

 

아침 식사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라면 꼭 완벽한 건강식을 고집해 제공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좋아하는 피자 한 조각이나 시리얼 등을, 여기에 여러 색의 과일들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

 

 

 

물 마시는 시간 갖기=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아 탈수에 이르기 쉽다. 하지만 어른들처럼 의식적으로 물을 챙겨 먹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미취학 아동은 하루 5~6,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는 7, 고학년 아이는 9~12컵 정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중간중간 체크하도록 한다. 물뿐 아니라 간식으로 챙겨준 과일이나 주스 등도 이에 포함된다.

 

압박감 갖지 말기= 아이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부모는 없다. 코로나19 국면으로 힘든 시기에 아이 식사로 인한 추가적인 압박감까지 느낄 필요는 없다.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더욱 신경 쓰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매 끼니 아이에게 완벽한 식사를 제공한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면 된다. 점심에 라면을 먹었다면 저녁에는 통곡물과 채소 중심의 보다 건강한 식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전반적인 영양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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