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 비대면 보다 중요한 것은 심리 방역!!!

코로나 블루! 비대면 보다 중요한 것은 심리 방역!!!

 

 

코로나 19가 길어지며' 코로나 블루'로 사람들의 마음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 19'와 우울증을 뜻하는 '블루'가 합쳐 만들어진 신조어다. 코로나 블루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또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주변인과 관계가 단절돼 생기는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갈등에서 비롯되는데. 자극 없는 일상을 보내며 의욕이 감퇴하고 우울감을 느끼는 시간이 지속되는 것이다. 

또 감염병확산과자발적 격리로 인해 사회 구성원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공공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타인의 '일탈'을 비난하는 강도가 높아졌다. 전문가는 이러한 상황이 비대면, 익명성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공간의 특성과 맞물려 더욱 증폭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평범한 상황에서도 감정과 표현이 격양될 수 있다. 

기존에도 악성댓글, 가짜 뉴스 등 익명성으로 인한 부작용과 폐해가 존재했지만 감염병 확산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외출, 외식 등의 극히 일상적인 행위에도 더욱 날카롭고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심리 방역이란 감염병의 확산과 관련해 발생한 마음의 고통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가격리를 시작하는 확진환자와 접촉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컬러링북, 새싹 키우기, 간단한 운동기구, 심리 자가진단을 위한 마음건강 안내서 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 키트를 배포해 건강하게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휴관 중인 군, 구의 사회복지관에서는 콩나물 재배 키트 전달, 소규모 야외 체조교실, 안부전화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웃을 돌아보고 있다. 

 

또한 혜민스님이 만든 명상 앱 '코끼리'는 기본 명상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명상, 잠이 잘 오는 명상 등 여러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는 혜민 스님을 비롯한 명상 전문가가 잔잔한 배경음악과 함께 '깊은숨이 들어왔다 나가면서 어떤 느낌을 남기는지에 집중하라'와 같이 명상을 이끌어 주는 말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대 명상 앱인'마보'는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명상을 지향하며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콘텐츠를 개발하여, 명상 앱 최초로 소셜 기능을 도입해 명상 후 자신의 소감을 남기고 다른 가용자들과 공유하며 연결된 느낌을 받고 위로와 응원을 나눈다는 점이 다른 심리상담 앱과 다른 점이다. 마보는 서울의료원과 협업으로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명상 콘텐츠를 만들어 의료기관과 상담센터에 무료 배포하고, 카카오 같이 가치의 마음 챙김 플랫폼,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도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희대 한의학 교수는 "우리가 갖는 불안감과 우울감과 과거에 대한 호회, 미래에 대한 걱정 등 현시점이 아닌 과거나 미래를 향한 생각이나 감정 때문" 이라며 "집중명상과 통찰 명상은 모두 마음이 고거나 미래로 행하지 않게 불안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