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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물이 스스로 생각을하는 초지능 사회

by Kino fan 2020. 7. 8.

사물이 스스로 생각을 하는 초지능 사회

제4혁신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바꿔 놓는다. 영속에 서나 등장했던 꿈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것이다. 기계가 사람보다 더 똑똑해지면서 사람들의 설 자리를 빼앗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 핵심에 인간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이 있다.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고 수많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물박사'역할을 하게 되면, 사람이 하는 일 대부분은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영화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이름이 자비스다. 언제나 스타크의 결에 있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집사 역할을 하는 자비스는 인공지능이 탄생시킨 가상 개인비서이다. 

앞으로는 일반인들에게도 음성비서가 이러한 개인비서 역할을 하게 된다. 제4의 혁신이 탄생시킬 기계와 장비는 현재의 제품과는 차원이 다르다. 단순한 기계장비가 아니라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대형화 기계가 된다. 나아가 사람처럼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계인간'처럼 행동한다. 가장 큰 혁신 중 하나가 자비스 같은 대화형 기계의 출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의 음성서비스 빅스비 애플은 아이폰에 시리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이 사람 말을 알아듣고 작동하는 새로운 시대를 연 것이다. 그런데 빅스비와 시리는 사용 할수록 똑똑해지고 진화한다. 사용자의 언어 특색은 물론 사투리, 발음의 특성까지 파악해 원하는 명령어를 척척 실행한다. 

스마트폰과 구글, 네이버, 카카오 같은 포털에서 내놓은 스피커 모양의 음성비서는 전화를 걸아주고 문자, 카카오톡을 보내준다. 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척척 검색까지 해준다. 앞으로 등장하는 음성비서의 가능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이 묻는 질문은 무엇이든지 답해 주고 기능을 실행한다.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등의 모든 포털의 이미 음성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굳이 문자를 입력해서 검색할 필요가 없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개발한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는 실시간 동시통역 시대를 열었다. 예를 들어 미국인과 러시아인이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면서 상대방이 외국어로 말해도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를 거치면 자동으로 자국어로 들리도록 하는 마법을 발휘한다. 스카이프의 가장 큰 특징은 말하는 동시에 글로 표시하고 아를 다시 음성으로 통역해 줌으로써 스마트폰이 인간 통역사와 같은 기능을 한다는 점이다.  

구글은 2007년에 최초로 독자 번역엔진 구글 번역기를 선보였다. 전 세계 언어의 99퍼센트를 차지하는 무려 103개 언어에 대해 자동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실시간 번역 앱 워드렌즈는 머신러닝을 통해 작동한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이미지를 비추면 어 이미지 속에 문자만을 찾아 31개 언어를 번역해 준다. 이 기능은 인공지능 카메라 구글 렌즈와 결합해 사물 식별 기능과 번역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꽃 사진을 촬영하기만 해도 그 꽃의 이름을 알려주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더 놀라운 일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일본어 간 판에 갖다 대면 영어로 번역해준다. 앞으로 해외여행 중에 중국어 간판이나 메뉴판에 스마트폰 카메라만 비추면 자신이 원하는 언어로 메뉴판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음식점 간판을 구글 렌즈에 담으면 이를 자동으로 번역해 알려줄 뿐 아니라 음식 메뉴, 가격, 결제 정보까지 알려준다. 

상대적으로 그동안 통,번역언어에서 소외되어온 한글의 자동 통, 번역도 빠른 시간에 궤도에 올라왔으며, 이제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네이버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 언어를 자동으로 통역해 주는 파파고를 내놓았다. 파파고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원하는 외국어로 번역해준다. 버튼을 누르면 남성 , 여성 음성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읽어주고, 텍스트를 입력이 불편하면 스마트폰에 대고 직접 말을 해도 통, 번역이 가능하가. 간판이나 잡지 사딘을 찍어 특정 글자 부위를 문지르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문자를 인식해 번역해 준다. 

인공지능 로봇혁명, 인간과 기계의 공존이 시작되었다. 

 

최적의 투자 기회를 찾아주는 로봇 트레이더

 

금융분야에 인공지능 로봇 트레이너 LOXM이 등장했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인공지능 투자 로봇을 현장에 투입해 이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 이 인공지능은 주식 매매의 최적 타이밍을 찾아준다. 수십억 건에 달하는 실제 거래 사례를 토대로 주식을 사고파는 시점을 자문해 주고 뉴스를 분석해 호재와 악재가 주가에 미칠 영향까지 분석해 준다. 이 로봇 트레이더의 장점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인간보다 빨리, 더 빨리, 더 정교하게 분석해 매수, 매도 주문을 체결한다는 점이다. 

파산 전문가로 활동하는 로봇변호사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뉴욕의 대형 로펌 베이커 앤드 호스테틀러는 인공지능 변호사 로스를 고용했다. 이 '천재 변호사'는 최대 10억장에 달하는 법률 문서를 분석해 인간 변호사에게 문제의 해법을 제시해주는 세계 첫 인공지능 로봇 변호사이다. 무려 240년간의 판례를 꿰고 있고, 수임한 사건의 처리과정을 24시간 내내 모니터링한다. 새로운 판례와 법률, 질문과 답변을 계속 학습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욱 똑똑해진다.

로스는 1초에 80조 번 연산을 하고 책 100만 권 분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며, 지속적인 자체 학습을 통해 정확한 법률 근거를 제시 한다. 부분적인 지식에 의존하는 인간 변호사와는 지식의 양에 튼 차이가 있다. 로스의 도움으로 인간은 법조문과 판례를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최적의 대응 전략을 강구할 수 있다. 나중에 변호사에게 일을 맡겨야 한다면 완벽한 법률지식으로 무장한 로봇 변호사에게 맡길 것인가. 인간 변호사에게 맡길 것인가? 참 고민스러운 일이다.

일본에서는 인공지능을 사용해 분식회계를 단 몇 초 만에 잡아내는 인공지능 회계사를 개발 중이다. 신일본 감사법인은 2~3년 안에 인공지능 회계사를 실용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이 판결해 내리는 시대

미국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설계된 인공지능 로봇 판사 컴퍼스의 도움을 받아  형사재판 피고인에게 중형을 선고한 지방법원의 판결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법원은 그동안 재판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위해 암묵적으로 인공지능 기기를 재판에 활용해 왔는데. 이 같은 재판이 합법이라는 판결을 처음으로 내린 것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인공지능 로봇 판사 시대가 열리게 되리라는 사실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인공지능은 현재 미국에서 판결문을 다듬고, 보석금을 설정하고 심지어 유죄, 무죄 결정에까지 관여하는 등 여러 주의 사법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도"인공지능이 제어하는 스마트 기기가 법정에서 사실 관계 확인, 나아가 법과의 판결에 도움을 주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예견했다. 전문가들은 5~10년 안에 법정에서 인공지능 변호사를 활용해 소송을 진행하고 로봇 재판장이 판결을 내리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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