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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물인터넷 모든 물건이 연결되어 대화한다.

by Kino fan 2020. 7. 6.

사물인터넷 모든 물건이 연결되어 대화한다.

제4의 혁신은 사물인터넷 만능시대를 여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이란 말 그대로 사물 즉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책상, 자동차. 기계 등 일반적인 물건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기능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하면 인터넷 기능을 가지게 될까? 일반적으로 카메라 기능을 갖춘 센서를 사물에 부착하면 센서로 실시간으로 취득한 정보, 즉 데이터가 인터넷에 저장된다. 이 정보는 빅데이터를 만들고 다시 사람 또는 사물과 연결되어 유용한 정보를 사람에게 제공한다.

그런데 제4의 혁신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인공지능에 가세하면 인터넷으로 연결 된 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인간의 조작 없이도 작동한다. 사물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 대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모든 기계와 대화가 가능하고. 현재처럼 각 기계를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 목소리를 알아듣는 '음성비서'에게만 말하면 모든 기계를 작동할 수 있다. 음성비서에게 잠들기 전에 "내일 아침 7시에 깨워줘"라고 말하면 작동하고, 역시 텔레비전 대신 음성비서에게 "지난주 내가 재밌게 본 드라마 다시 틀어줘"라고 말만 하면 텔레비전이 인터넷 속에 있는 정보를 찾아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틀어준다. 이 같은 제4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은 선으로 연결하지 않고도 사물을 작동시키는 무선 혁명의 선구자인 블루투스. 근거리 통신, 센서 데이터, 네트워크 등이 대표적이다. 

사물인터넷은 세상을 어떻게 연결시킬까? 갑자기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창을 열어두고 나온 것 같은데 집에는 아무도 없다. 집주인은 스마트폰에 대고 "18도로 집안 온도를 맞춰줘"라고 말만 하면 된다. 열려있는 창문이 닫히고 보일러가 작동한다. 집에 도착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집 안 전등이 일제히 켜진다. 집에 들어오자마다. 자동으로 원하는 TV 채널이 켜지고, 때맞춰 커피포트가 물을 끓인다. 이처럼 공상 과학 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일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초연결 기술이 바로 사물 인터넷이다. 

제4혁신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중에 하나는 유비쿼터스 세상이다. 유비쿼터스란 라틴어로 "언제나 있다"뜻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하지 않고, 어떤 기기로 정보통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라고 한다. 컴퓨터 같은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데이터를 각종 사물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USB나 하드웨어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기업은 전용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과 연결된 초대형 고성능 중앙컴퓨터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저장해 두고 언제든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면 된다.

클라우드 서버라고 불리는 중앙 컴퓨터는 개개인이 사용하는 컴퓨터 내부에 있는 공간이 아니라 특별한 저장 공간, 즉 인터넷 네트워크 속에 있기 때문에 영어로 구름을 뜻하는 '클라우드'라고 부른다. 여러 장 소에서 동일한 구름을 관찰할 수 있듯이 클라우드 패스워드만 알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사진,문서 등의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무하대로 저장할 수 있고 누구든 꺼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유가 가능하다. 

빅데이터는 4차산업혁명 시대 원유가 된다. 빅데이터란 말 그래로 대용량 데이터를 말한다. 개인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면서 만들어진 정보, 고객 데이터, 문자. 사진, 영상자료에 담긴 정보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사물인터넷으로 수집된 수많은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관리된다. 이렇게 쌓인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면 일종의 통계를 산출해 매우 유용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빅데이터를 제4의 혁신의 기폭제, 인공지능의 식량이자 정보화 사회의 석유애 비유한다. 석유 없이 기계가 작동할 수 없듯이 빅데이터 없이 고부가치의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만큼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개인의 족적을 가록하는 디지털 기록 장치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서비스를 켜놓으면 내가 2년 전 몇 시에 일어나 출근했는지, 휴가 때 어디에 다녀왔는지 , 휴가지에서는 어떤 곳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소름 끼칠 만한 정보가 고스란히 기록된다. 기업들은 이러한 위치 정보를 비롯해 구매자 정보, 센싱 정보, SNS 등의 빅데이를 분석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미국 국세청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에 있는 데이터에서 범죄자 관련 계좌, 주소 등을 분석해 세금 체납자를 찾아내는 통합형 탈세 및 사기범죄 방지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연간 3,450억 달러에 달하는 탈세를 막고 있다. 

 

모바일 시공간을 초월한 세상을 만든다. 

제4혁신은 이동성이 기본 과제다. 스마트폰이다. 태블릿 PC처럼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아야 한다. 사람이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가볍고 작은 모바일 기기를 구현하는 것이 제4의 혁신의 중요한 과제다.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고, 휘어지는 모니터 같은 혁신 기술들이 개발됨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따라서 휴대폰 같은 혁신 기술들이 개발됨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따라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은행 업무를 보는 모바일 뱅킹이 가능해진다. 모바일 게임은 물론이고, 모바일 영화와 모바일 TV, 모바일 잡지 등이 집이나 사무실의 컴퓨터, 텔레비전을 켜야 할 수 있는 일들, 영화관, PC방에 가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가능한다. 바로 여기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여기에서 더 많은 가치가 발생한다.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페이, 현금이 아닌 바코드나 쿠폰 형태의 전자화폐, 가상화 폐등이 더 각광받는 세상이 열린다.

모바일로 촉발한 제4의 혁신은 생활문화를 바꾸는 것이다. 식당에 가든, 회의를 시작하든, 친구와의 약속을 기다리든, 전철을 타고 가든,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에 빠져서 생활한다. 

이 같은 소비자의 특성 속에 부를 창조하는 방정식이 숨어 있다. 모바일에 시작해서 모바일로 끝나는 새로운 관습과 문화가 이미 생성되었다. 문자와 전화를 통한 소통, 콘텐츠 저장과 관리 , 제품 정보 습득, 구매 결정, 자금결제, 동영상, 사진 , 문서, 송수신, 게임, 텔레비전, 영화 시청 등은 모든 삶이 모바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으킨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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