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 기술 발전 5단계
신기술이 새로운 미래 직업을 만들어 내는 5단계
신기술이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데도 일정한 패턴과 순서가 있다. 시장 형성은 무작위나 우연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원리가 있고, 패턴이 있다. 이것을 미래 일자리와 직업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그리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1단계 –‘신기술의 발명’ 혹은 ‘새로운 혁신의 시작’이다.
과거의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에서 계속 발생하는 문제, 욕구, 결핍이 기존의 방식이나 문제 해결법으로 해소되지 못하는 시점에 이르면 완전히 새로운 관점과 사고가 혁신적 접근 방식이 시도된다. 이때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이 과정에서 신기술이 탄생한다.
2단계- ‘보조기술발명’ 단계다.
신기술이 나와도 세상의 대변화 기기가 곧장 열리는 것은 아니다. 신시장도 출현하지 않는다. 신기술이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빨리 적용되지는 않는다. 신기술을 보조할 주변 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뿐이다. 혹은 1단계에서 등장한 신기술이 효율성을 높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신기술을 어디에 적용하면 좋을지도 이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나 실험이 시작된다.
2단계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수많은 혁신도 연이어 일어나야 한다. 진공관이 개발되고 무려 20여 년이 지난 귀 진공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발견되었다. 증기기관차가 마차를 이기는 순간도 10년이 지나서야 일어났다.
이처럼 2차 신기술이 기존 기술을 누르고 2단계를 지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 귀에 익숙한 인공지능,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은 지금 두 번째 단계를 지나는 중이다. 신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수많은 보조기술이 뒷받침해주면, 시장에서 이것을 사용할 명분과 욕구가 커지면 3단계가 열린다.
3단계- 신기술이 주도하는 ‘신시장 발명’이 일어나는 단계다.
신시장의 ‘출현’보다 ‘발명’이라고 명명한 것에 주의하라. 시대적 요청이 있더라도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시장을 키우는 사람이 등장해야 한다. 즉 시장이 커지는 것도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 누군가 시장을 빠르게 키울 몇 가지 장치를 발명해야 한다.
이를테면 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은 자본을 투자하는 선구자가 나와야 한다.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를 늘려주는 창의적 기업가도 등장해야 한다.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혁명이 일어나고,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소득도 증가해야 한다.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소비자군도 창조해야 한다.
4단계- ‘시장전성기’ 단계다.
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 신기술의 추가적 용도 빨라져 다양한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가 크게 늘어난다. 신기술은 과거의 제품과 서비스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킨다. 너도나도 신기술을 적용하여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발전시킨다.
이것은 다시 신시장의 규모를 확장시킨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혁신이 일어나 소비자 구매력에 불을 붙이면 신시장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신시장이 전성기에 들어가면, 기술의 삶의 변화에까지 침투한다. 사회 전반에도 혁신이 침투한다. 자동차 문화는 미국인의 삶의 방식과 의식 수준을 변화시켰다. 사회의 법과 제도도 바꾸었다. 자동차는 인류 역사상 인간의 삶을 가장 많이 변화시킨 것 중 하나로 평가된다.
5단계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로 인해 ‘새로운 문제, 욕구·결핍이 발생’하는 시기다.
시장은 성숙기에 들어가고, 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도처에 퍼지면서 삶의 방식이 변화되지만 동시에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문제, 욕구, 결핍이 발생한다. 불만이 높아질수록 신시장은 쇠퇴기에 진입한다. 5단계의 전형적 증상이다. 하지만 인간 능력은 대단하다.
5단계 후반기가 되면 새로운 문제. 욕구,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이 발명되거나 혁신이 일어나면서 1단계로 다시 진입한다. 그리고 2, 3, 4, 5단계가 순화된다.
시간이 지나면 필자가 설명한 ‘신사업이 형성되는 패턴’의 순환주기가 빨라진다.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와 직업이 형성되는 패턴의 순환주기도 빨라질 것이다. 과거에는 신기술 개발에서 삶의 방식 변화까지 5단계 패턴의 순환주기가 천천히, 점진적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일어났다.
지금은 그때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앞으로는 더 빨리 진행이 될 것이다. 앞으로 21세기 말까지 80년 안에도 5년 패턴의 순환이 여러 번 일어날 수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정보가 증가하고 언어 등 각종 경계가 빠르게 파괴되고, 지식교류도 빨라지면 새로운 사고방식이나 문제 해결 방식의 시도가 늘어나고 해결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직업의 변화 주기도 짧아지고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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