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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미래 기술 속도와 파괴가 답이다. 4차산업

by Kino fan 2020. 6. 17.

미래 기술 속도와 파괴가 답이다.

미래기술의 발전 속도에 대한 논쟁이 많다.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주장하면 미래 일자리나 직업의 변화도 그만큼 빨라진다. 그 반대라면 일자리나 직업의 변화도 작거나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주의에서 종종 기술혁명의 시대라는 말을 들을 것이다.

지난 몇천 년간 인류가 경험해온 기술발전의 수준을 넘어서 속도를 강조한 말이다. 과연 그럴까? 맞다. 앞으로 20~30년 우리는 지난 몇 년의 기술발전의 분량과 속도를 넘어서는 비선형적인 기술 도약을 경험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시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진화의 시대가 될 것이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특이점이 온다.”라는 말로 이런 변화의 속도를 표현했다. 특이점은. 함숫값이 무한히 되는 변숫값을 가리킨다. 혹은 함수의 미분이 가능하지 않은 점, 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어떤 기준을 상정했을 때, 그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가리킨다.”라고 정의한다. 물리학에서는 블랙홀처럼 중력이 무한히 커서 아무것도 빠져나올 수 없는 지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미래를 예측할 때는 지난 몇 년 혹은 몇십 년간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기준으로 미래 변화를 투사한다.

기술 예측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몇 년 혹은 몇십 년 동안 발전한 어떤 기술을 상정하고 미래기술 발전의 방향과 속도를 추정한다. 특이점은 온다는 의미는 이런 기준이 적용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온다는 표현이다.

 

쪼개고, 나누고, 전문화하고 기존의 기준을 따르는 방법이 활발한 시대에는 선형적이고 산술급수적인 발전이 주를 이룬다. 이런 기준에서는 어떤 기술은 당대에는 구현하기 힘들다든지, 현재의 기술 발달 속도로는 언제까진 불가능하다든지 하는 말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도 표현한다. “그런 일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터무니없다!”

반면에 서로 다른 것을 결합하고 융합해서 새로운 하나의 재탄생시키려는 시도가 활발할 때는 혁명적이고 기하급수적인 발전이 종종 나타나곤 한다. 과거의 기준이 부정되거나 더 나은 기준이 발견되어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진다. 이런 시대에는 발전의 방향이나 속도를 혁명적, 기하급수적, 비선형적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종종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20~30년은 이런 시대다.

믿어지지 않는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당시까지 발표된 기술의 방향과 속도를 기준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는 몇십 년 뒤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되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은 자동차 관련 연구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혀 상관없는 인터넷 기업 구글이 지난 발전의 추세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과 콘셉트로 몇 배 진화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구글이나 테슬라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 시대를 5년 이내로 앞당겼다.

이런 발전 속도의 궤적을 갖는 기술은 수없이 많다. 미래기술도 비슷한 궤적을 그릴 거로 예측하는 것이 기본이다. 아이디어의 시작부터 실제 제품과 서비스까지 진행되는 기술 발전의 궤적은 시간과 공간의 압축 현상으로 말미암아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지금은 각각 이런 궤적을 그리는 기술들이 서로 만나 시너지를 내는 단계이다. 당연히 과거보다 더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기본이다.

단순히 발전 속도의 빠름을 넘어 인류의 문명을 한 단계 더 향상 시켜 새로운 문명을 시작하는 혁명의 일어날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 옳다.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경계 파괴가 따라온다. 성장의 한계 돌파 도구이자 새로운 창조의 출발점으로 결합과 융합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누가 더 빨리 누가 더 창조적으로 결합과 융합을 하여 새로운 하나로 재탄생시키느냐가 생존과 승리의 가름이다.

국경의 경계는 벌써 파괴되었다. 경제의 경계는 빠른 속도를 파괴되고 있다. 앞으로는 문화경계, 학문경계, 산업경계, 언어 경계의 파괴가 진행되면서 미래가 바뀔 것이다. 곧 언어경계의 파괴가 현실이 될 것이다.

그러면 정보와 지식의 교류가 더 빨라질 것이다. 교류가 빨라지면 융복합 속도도 빨라진다. 이는 경계 파괴 속도를 가속시킨다. 인구의 팽창과 선진국의 고령화 영향, 경제와 언어경계의 파괴에 다시 영향을 줄 것이다.

 

이미 젊은 세대에게는 태어난 국가의 의미가 기존 세대보다 크지 않다.

지금부터 태어나는 아이들은 자신이 있는 곳이 곧 내 국가가 될 것이다. 국경의 경계는 미래에도 오랫동안 지속할 테지만, 개인에게는 구속력이 예전만 못할 것이다. 나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나라가 내가 사는 국가다. 나에게 더 적은 세금은 부과하고, 더 좋은 일자리와 밝은 미래를 약속해 주는 나라가 내 조국이 될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국가 간의 경계는 있어도 그 경계가 거의 의미 없어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다행히 아직은 경계 파괴가 적응하기 힘든 정도는 아니다. 기술발전의 속도가 임계점을 통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가올 속도 변화보다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고 범의도 작다는 것이다.

지금은 조금만 노력하면 변화의 속도를 좇아갈 수 있다.

그래서 신기술이 생각보다서서히 직업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신기술이 어느 시점을 지나 발전 속도에 가속을 붙이면 엄청난 변화가 밀려올 것이다. 그때는 변화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재앙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미래 변화에 관심을 두면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즉 변화를 받아들이며, 과거의 틀을 벗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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