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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BTS 30살까지 병역연기 , 당정 병역법 개정 추친

by Kino fan 2020. 9. 1.

BTS 30살까지 병역 연기 , 당정 병역법 개정 추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차트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서른 살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정부·여당이 입영연기 대상자에 국위선양을 한 대중문화 예술인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서 문체부 장관이 국위 선양에 헌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한 이들을 입영연기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병역법 60조가 개정 대상이다.

또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자에 대해 30세까지 병무청장과 협의해 연기하도록 했다. 같은 법 시행령 124조의 4를 신설해 근거도 마련했다.

 

문체부는 구체적으로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이나 산업 종사자 △문화훈장 등 정부 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을 이번 입영연기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일명 ‘리셋 조항’도 있다. 징집이나 소집이 연기된 대중문화예술 우수자가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입영연기 조치를 취소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BTS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BTS 멤버 진은 오는 12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1992년 12월생인 진은 대학원 재학 중으로 만 28세까지만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전의원은 "병역연기는 면제나 특례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20대에 꽃 필수 있는 직종 이런 새로운 직종에는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중문화 분야에서 전례없는 역사를 쓰고 있는 BTS에게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좋은 소식이 전해졌으면 한다.  

 


한편 빌보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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