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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4차 산업 미래 회사가 눈여겨 볼 비지니스

by Kino fan 2020. 6. 15.

4차 산업 미래 회사가 눈여겨 볼 비지니스

 

미래 일자리나 신직업이 인공지능 분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미래 신직업을 예측해 보려면 미래의 한국 회사들이 눈여겨볼 만한 비즈니스 키워드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그곳에 미래직업 기회가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예를 들어 미래의 한국 회사들은 판타지, 새로운 공간 지능, 자율, 영생이라는 비즈니스를 눈여겨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러시아 철학자 니콜라이 베르댜예프는 다가올 미래를 예언이라도 하듯 이런 말을 했습니다.

"유토피아는 지금까지 인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실현 가능성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구호 아래 거론되는 모든 기술과 그 기술들이 만들어낼 변화 가능성을 종합한 미래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환상사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상상하는 모든 것, 과거에서 인류가 꿈꾸던 미래, 진시황제처럼 최고의 권력자가 가지고 싶었던 바로 그것이 현실이 되어 내 손안에 들어오는 환상사회로 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환산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를 규정하는 대표적인 상징이자 기업들인 갈망하는 미래입니다.

 

또한, 미래의 소비자가 구매할 제품과 서비스의 공통 특성입니다. 즉 미래의 소비자는 환상을 사고, 미래의 기업은 환상을 팝니다. 지금 거론되는 신기술이 모두가 원하는 환상을 살고 팔 수 있게 해줍니다.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장 롤프 옌센 박사가, <미래 경영의 지배자들>(2017)에서 정보화 사회 이후 사회는 감동적 미래를 파는 시대가 온다는 예측을 한 뒤, 미래 사회는 이야기를 소비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미래기업은 감동을 팔아야 합니다. 미래 소비자 역시 감동을 살 것입니다. 미래의 일만도 아닙니다.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미래 최고의 상품이 될 "감동"을 파는 통로가 무엇일까?

첫째는 기술을 이용해 만든 환상을 통한 감동입니다.

미래 소비자는 기술이 만들어낸 감동적 환상에 열광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초고속 네트워크, 자율로봇, 나노기술, 바이오 기술 등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인간 의식과 감성이 기계와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현실을 뛰어넘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가상세계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이 주는 환상에 수많은 사람은 매료되고 감동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판타지를 전달하기 위해 구수한 입담과 매력적 이야기를 사용했습니다.

신들의 이야기인 신화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미래는 환상적 기술로 과거 상상 속에 서만 존재했던 신화를 현실로 직접 불러내어 주고, 고객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감성을 자극하는 것에서부터 이성적 두뇌를 완벽하게 설득하고 속이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판타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환상을 계속 경험하게 하는 '환상적 기술'입니다.

상식을 뛰어넘는 환상을 현실이 되게 해주는 환상적 기술을 계속 경험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가치, 자신의 믿는 신념을 구현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판타지라는 틀 속에서 실제화할 수 있다는 믿음이 굳건해질 것입니다. 이런 믿음은 판타지를 더욱 갈망하게 하는 순환작용을 만들어냅니다. 사실이나 진실에 기반을 두지 않아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라면 감성과 두뇌를 속이는 도전까지 나아가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사회, 기술, 경제, 정치, 영성,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판타지를 구축하려는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내 눈 앞에 펼쳐진 시간이 현재인지, 과거인지, 미래인지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도래합니다.

내 눈 앞에 펼쳐진 공간이 진짜인지, 환상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이가 판타지 속에 있는 사람인지, 실제로 내 앞에 있는 사람인지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도래합니다. 그리고 그 세상 안에서 새로운 부,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직업이 탄생할 것입니다.

물론 이런 모습에 반대하는 흐름도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하나의 트렌드는 언제나 역트렌드를 쌍으로 갖기 때문입니다. 환상 트렌드의 역트렌드는 실체입니다. 바로 이것이 미래 회사가 감동을 파는 또 다른 통로입니다.

미래에는 기술이 주는 환상만큼 실제 인간관계를 통해 주는 실제 현실의 감동에도 열광할 것입니다. ‘하이테크 하이터치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미래에 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인간과 인간의 대면 관계에서 얻어지는 사람 냄새 나는 관계를 원할 것입니다. 좀 불편해도 사람 냄새가 나고, 좀 어설퍼도 부족해도 인간적인 교류를 원할 것입니다. 이런 경험 이런 감동을 파는 회사가 미래에는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부 와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직업이  탄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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